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부부들의 관계 회복 솔루션 과정과 15기 마지막 ‘위자료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먼저 ‘도리 부부’는 이호선 상담가에게 부부 상담을 받았다. 줄곧 남편이 싫다며 이혼하고 싶다던 아내는 상담 중 남편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아내의 진심을 알게 된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지난날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지만, 남편에 대한 불신이 큰 아내는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심리극 치료에서 딸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는 남편을 보고 마음이 풀린 아내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아버지가 이혼하래"…'파파보이' 남편, 코인 빚만 7000만원인데 "생활비 반반" 타령 ('이숙캠')[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853216.1.jpg)
15기 마지막 ‘위자료 부부’의 사연도 공개됐다. 다정한 모습으로 시작된 부부의 영상이 의아함을 자아냈지만, 부부가 이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인 시아버지의 문서가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남편은 본인 입으로 ‘파파보이’ 임을 인정할 만큼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깊었다. 문서에는 생활비 반반, 집안일 나눠서 등 5가지 항목이 적혀 있었다.
모두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아버지의 행동에도 “그럴 수도 있다”라는 태도를 보였다. 아버지가 아닌 남편 본인이 가장 이혼을 원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아내는 큰 충격에 빠졌다. 또 코인에 빠진 남편은 현재 총 1억 5000만원을 투자했지만, 현재 가치는 고작 2300만원이었다. 1억 5000만원 중 7000만원을 아내 몰래 대출한 금액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위자료 남편은 가사조사 후 아내보다 자신의 잘못이 더 부각된 것 같아 감정이 상했다며 확고한 이혼 의사를 보였다. 이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아내의 문제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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