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S, SK브로드밴드 예능 '뚜벅이 맛총사'에서는 일본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한 끼와 새로운 여행지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설렘 가득한 미식 여정이 펼쳐졌다.
후쿠오카에서 세 사람은 현지인 추천을 받은 68년 전통의 텐동 맛집을 찾았다. 튀김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된 바삭한 튀김과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밥에 세 사람의 감탄이 쏟아졌다. 2대째 운영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권율은 "서울에 분점을 내주실 수 있냐, 3대를 시켜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세 사람은 후쿠오카 원픽 메뉴를 공개했다. 이정신은 마지막으로 먹은 텐동을, 연우진은 첫날 먹은 야키니쿠를 선택했다. 권율은 연어구이 가정식을 꼽으며 "세 군데는 저희를 믿고 꼭 한번 들러달라"고 추천했다.

둘째 날 아침은 호안끼엠 호숫가에서 러닝을 하며 여유롭게 시작했다. 그런데 달리던 중 손뼉을 치며 운동하는 시민을 보고 연우진이 "우리를 위해 박수를 쳐주신다"고 하자 두 사람은 "연예인병"이라며 야유를 보냈다. 특히 권율은 "모두가 너에게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러닝을 마친 뒤 세 사람은 성요셉 대성당 인근의 숨은 쌀국수 맛집을 찾았다. 그런데 이곳은 3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오른 찐 맛집으로 밝혀져 기대감을 더했다. 설렁탕과 갈비탕을 합친 듯 깊고 진한 국물 맛에 권율은 "지금까지 먹은 쌀국수 중에 제일 맛있다"며 감격했고, 연우진은 "내가 여태 먹었던 쌀국수는 쌀국수가 아니었다"며 극찬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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