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79회에서는 민세리(박서연 분)를 두고 민경채(윤아정 분)와 백설희(장신영 분)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채는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민세리를 보고 "또 왜 왔냐"며 "일 없이 회사 나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그러자 민세리는 "언니 보러 온 거 아니니까 신경 끄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민경채는 "너 설마 또"라고 하더니 "당장 돌아가라"고 했다. 민세리는 "언니 이러지 마라"며 "누가 보면 언니가 내 엄만 줄 안다니까 왜 이렇게 사사건건 내 일에 나서는 거냐"고 했다. 발끈한 민경채는 "너 말 다 했냐"고 했다.

이를 본 백설희는 "그 손 놓으라"고 한 뒤 민세리 팔을 낚아챘다. 이에 질세라 민경채는 민세리 팔을 놓지 않고 또다시 자신쪽으로 이끌었다. 민경채는 "그쪽이 놓으라"고 했지만 백설희는 놓치지 않고 민세리 팔을 끌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민세리를 두고 계속 끌어당기고 있었다. 민경채는 민세리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고 백설희는 "그 손을 놓으라"고 했다. 결국 민세리는 민경채에게 화를 내며 "이 손 놓으라"고 한 뒤 백설희에게 가 버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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