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사진=태양 SNS
빅뱅/ 사진=태양 SNS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코첼라 측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년 라인업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4월 12일과 19일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무대에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 세 멤버가 함께하며, 2023년 팀을 떠난 탑은 함께하지 않는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루저'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K팝 2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발표한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팀 활동이 없었지만, 멤버들은 서로의 솔로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거나 지난해 '마마 어워즈'에서 완전체 무대에 서며 끈끈한 유대를 보여왔다.

이번 코첼라 무대는 오랜만에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큰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내년 코첼라 라인업에는 빅뱅 외에도 그룹 샤이니 태민, 하이브 레이블즈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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