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 "조사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TV10]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 투자자·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하이브 지분을 팔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이브 상장 후 사모펀드는 보유 주식을 내다팔았고 방 의장은 미리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받았다.

방 의장 측은 초기 투자자를 속인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아울러 수익 배분에 관해서는 투자자가 먼저 제시한 조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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