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지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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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백지영♥정석원이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방문한 은마상가 최고의 맛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지영은 정석원과의 12년 결혼 생활에 대해 "이 사람과 살며 심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연애 기간도 포함해서"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정석원은 "연애 때는 스릴 넘쳤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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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은 최근 읽은 책을 소개했다. 그는 "예전에는 책을 하나도 안 읽었다"고 털어놨고, 정석원 또한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했다.

정석원은 "연애할 때 아내가 저한테 '다 좋은데 지성을 갖춰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성이 뭐야?'라고 물었다. 그 단어가 뭔지 몰랐다. '아, 지적인 거?'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이 사람은 모르는 걸 아는 척 안 한다. 그래서 대화가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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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막 읽기 시작했던 정석원은 "나 이 책의 결론을 다 알아"라며 중간에 포기하기도 했다고. 백지영은 "책 읽는 게 결론이 중요한 게 아니잖냐"면서 "책에 꽂힌 후에는 하루에 6~7시간 독서를 하기도 한다"고 자랑했다.

정석원은 "배우는 대본 분석 능력이 있었어야 하는데, 그 능력이 부족했다. 독서 시작 후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지"라며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백지영-정석원은 2013년 6월 결혼했으며, 결혼 4년 만에 딸 하임이를 출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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