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이민정 MJ'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이민정 MJ' 영상 캡처
배우 이민정이 첫째 아들 준후, 둘째 딸 서이와 근교 나들이에 나섰다.

21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움마" 실루엣만으로 귀여움 폭발한 MJ♥BH 2살 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21개월 딸 서이는 카메라를 보곤 "이게 뭐야?"라며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민정은 "짐 싸기를 해보려고 한다. 마침 제 친한 친구도 있고 친구도 있어서 홍콩을 (여행가기로) 계획했는데, 이게 웬일. 서이가 여권이 없어서 홍콩은 취소됐다. 그래서 가까운 데, 차박했던 제천이라도 가보려고 한다"라고 나들이 계획을 밝혔다.
'이병헌♥' 이민정, 2살 딸 공개했다…"아들과 완전 달라"(이민정 MJ') [종합]
'이병헌♥' 이민정, 2살 딸 공개했다…"아들과 완전 달라"(이민정 MJ') [종합]
'이병헌♥' 이민정, 2살 딸 공개했다…"아들과 완전 달라"(이민정 MJ') [종합]
'이병헌♥' 이민정, 2살 딸 공개했다…"아들과 완전 달라"(이민정 MJ') [종합]
'이병헌♥' 이민정, 2살 딸 공개했다…"아들과 완전 달라"(이민정 MJ')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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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이민정 MJ'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이민정 MJ' 영상 캡처
이민정은 "서이와 가는 첫 번째 여행이라 신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낯선 데 가면 애기가 잠이 안 올 수도 있어서 좀 걱정되기도 하지만 짐을 싸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이가 괜찮다면 2박 3일, 안 괜찮다면 1박 2일에 돌아올 것"이라며 웃었다. 이민정은 모녀 잠옷룩, 슬리퍼, 가방 2개, 애착 이불 등 서이 소지품을 챙겼다.

이민정은 아들 준후의 애착 인형도 소개했다. 손때가 탄 인형을 들고 온 이민정은 "9년 된 애착 토끼 인형이다. 처음에는 빵빵하고 더 하얗고 정상적인 모습이었다. 지금은 늙어 보이지만 옛날엔 동안 토끼였다"며 웃었다. 이어 "제 주변에 28살인데 애착 베개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봤다. 준후야, 창피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건 약간 가려놓긴 하더라"고 전했다.

PD는 "준후 때랑 서이 키울 때 다른 점"을 물었다. 이민정은 "완전 다르다"면서 "제가 이런 가방을 챙겼겠나. 남자 애들은 이런 데 아예 관심이 없다. 하늘로 날아가는 장난감 등 액티브하게 놀 수 있는 것들로 거의 챙겼다. 서이는 느낌이 다르다. 가디건도 꽃 그림이 있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민정은 아들 준후의 짐 싸기도 시작했다. 그는 스포츠 반팔티, 추리닝 바지 등을 꺼내며 "아무리 추워도 절대 긴바지 입지 않는다. 그런데 희한한 게 준후는 양말을 가린다. 양말 끝이 얇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근데 양말을 잘 안 신는다. 바람막이를 꼭 챙기는데 입지도 않는다. 왜 챙겼나 싶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여행 당일 이민정은 "아이는 변수가 있지 않나. 가장 큰 변수. 서이가 아팠다"며 "캠핑 1박 2일을 못 하는 대신 준후 친구 엄마, 아빠와 고기를 구으러 왔다"고 당일치기로 변경된 이유를 밝혔다.

딸 서이는 핑크색 옷을 입고 나타났다. 이민정은 "아이 귀여워"라며 미소를 지었다. 옆에 있던 아들은 "서이만 너무 많이 나오는 거 아니냐"며 아쉬워했다. 이에 이민정은 "아니다. 서이가 블러 처리한다"며 황급히 다독였다. 아들은 "나도 좀 나오자"며 카메라 앞에 섰다. 이어 "엄마가 요즘 서이만 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민정은 "서이가 아팠으니까. 큰아들, 이해해달라. 사랑한다"고 달랬다.

서이는 비누방울 놀이에 모래 놀이를 하며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이민정은 "서이가 이제 살아났다. 서이가 신나 하고 몸도 괜찮아져서 기분이 좋다"며 다행스러워했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2013년 8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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