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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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이장우가 예비신부 조혜원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장우, 정준하가 윤시윤의 생일 축하를 위해 모였다.

이날 이장우는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 조혜원과 연인이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조혜원이라는 단역 배우가 딱 오는데 빛이 나더라. 키가 174cm인데, 힐 신으면 180cm가 넘는다. '저런 여자는 남친이 누굴까?' 싶더라"고 첫눈에 반한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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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찔러나 봐야겠다 싶어서 바로 대시했다"는 이장우의 말에 정준하는 "연락처 물어봤냐"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연락처를 물어보고 싶었는데, 단역이라 촬영하고 갔더라. 주변에 SNS를 물어봤다. 내가 주인공이니까 '저희 드라마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 밥 한 번 사고 싶은데 남자친구 있으시냐'고 물었다"고 이야기했다.

단도직입적이었던 태도에 대해 이장우는 "혹시나 남친이 있는데, 쓸데없는 짓 하면 안 되니까"라며 "답장 오는 데 이틀 걸렸다. 날 이상한 사람으로 보고 가짜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진짜 맞냐'고 하면서 '남자친구 없다'고 해서 바로 전화번호를 올렸다. 이후 남양주 카페 가서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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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의 생일파티 중 이장우는 "프러포즈를 오늘 같이 할 걸 그랬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윤시윤은 "내 생일에 왜 네 프러포즈를 하냐"며 황당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정준하는 부산에서 세 사람이 준비한 조혜원 깜짝 생일파티를 언급했다. 부산에서 술 마시다가 조혜원에게 연락했고, 새벽에 도착한 그를 위해 생일파티를 선물했다는 것.

"그때 제수씨 표정이 잊혀지질 않는다"는 정준하의 말에 이장우는 "시윤이가 케이크 들고나오는데 잘생겼더라. '혜원이가 반하면 안 되는데' 싶더라. 내가 해야 했는데 생각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정준하는 "남이 보면 시윤이가 프러포즈하는 줄 알았을 것"이라며 폭소했다.

한편, 이장우는 8살 연하 배우 조혜원과 오는 11월 23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2019)에서 처음 만나, 2023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결혼식 사회는 기안84, 축가는 이장우 사촌형인 환희가 맡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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