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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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 억만장자' 박대성 화백이 '진품명품 쇼'를 방불케 하는 희귀 골동품 컬렉션을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최초 공개했다. 연세대 출신 서장훈은 '예술계 억만장자' 박대성 화백과의 연결고리에 기뻐했다.

22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붓으로 인생을 그리는 억만장자 부부' 박대성·정미연 화백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한 팔로 한국 수묵화의 거장이 된 미술계의 살아있는 전설 박대성과, 성화부터 조각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정미연이 서로를 향한 깊은 존중과 애정, 그리고 예술로 세상을 섬기는 삶을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연대 출신' 서장훈, '예술계 억만장자'와 인연 밝혀졌다…"뿌듯해"('백만장자')
'연대 출신' 서장훈, '예술계 억만장자'와 인연 밝혀졌다…"뿌듯해"('백만장자')
'연대 출신' 서장훈, '예술계 억만장자'와 인연 밝혀졌다…"뿌듯해"('백만장자')
'연대 출신' 서장훈, '예술계 억만장자'와 인연 밝혀졌다…"뿌듯해"('백만장자')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날 방송에서는 박대성 화백의 고미술품 컬렉션 '보물창고'가 공개됐다. 박대성은 중국에서 받은 '백지수표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고, "돈은 이제 그만 벌어오라"는 말을 들을 만큼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주로 어디에 돈을 쓰시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옛날 물건 수집"이라고 답했다. 공개된 그의 비밀 수장고에서는 갑골문자가 새겨진 기원전 거북이 등껍질부터 퇴계 이황의 소장품, 추사 김정희의 친필 현판과 손수 그린 그림까지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가 모두 담긴 '레전드급 레어템'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그야말로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 전시회가 펼쳐지자, 서장훈은 "국립박물관에 있어야 할 물건들"이라며 놀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대 홍보대사' 서장훈과 박대성·정미연 부부의 뜻밖의 인연도 깜짝 공개됐다. 서장훈은 "이렇게 선생님과 제가 하나로 연결되네요"라며 "연대 나온 사람 중 제가 좀 유명하다고 홍보대사를 하고 있다. 다른 학교가 아닌 연대라서 뿌듯하다"고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연세대는 지난해 국제캠퍼스에서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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