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에는 '유승준 인생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승준은 "힘든 상황에서도 누구랑 같이 있느냐에 따라 유익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면서 "눈물 없이 말할 수 없다. 말만 하면 '인간극장'이 된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과거 성룡과의 인연을 자랑하며 "예전에 내가 핫할 때는 댄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까지 30~40명이 같이 이동했다. 그걸 보고 성룡 형님이 '쟨 뭐야?'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유승준은 "내 몸에는 있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몸에 문신하지 말라'고 했다. 나는 해도 내 자식은 안 했으면 한다. 내 눈에 이렇게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니까"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유승준은 첫째 아들에 대해 "나 안 닮았다. 착하다"면서 "깜깜한 터널을 지날 때 첫째를 얻었다. 나한테는 등불이었다"고 회상했다.


유승준은 "살다 보면 다 자기 입장이 있다. 예전에는 나도 잘난 맛에 살아서 누군가를 판단했지만, 남들이 나보다 낫더라. 이제는 누굴 판단하지 않는다. 내가 누굴 판단할 만한 사람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내 나름의 판단력과 잣대를 가지고, 남을 날카롭게 판단했고 비판했다. 돌아보니 그 사람의 인생에 대해 나는 아는 게 없는 거다. 돌아보면 내 자신을 보더라도 내가 무지하구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실수와 후회 없이 인생을 배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주름이 늘고 흰수염이 늘어야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게 인생이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했다는걸 깨달게 되니.. 저는 참 미련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이정원)는 지난 28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유승준이 법무부를 상대로 한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은 각하했다.
유승준은 한때 국내 정상급 가수로 활동하며 군 입대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의무를 회피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2002년부터 한국 입국이 막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