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민지운/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민지운/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첫 R&B 싱어송라이터 민지운이 이색적인 캐스팅 과정을 소개했다.

민지운은 2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MCUBE에서 첫 EP 앨범 'Pink, then grey'(핑크, 댄 그레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캐스팅됐다는 민지운은 데뷔 비하인드에 대해 "제 개인 SNS로 커버곡이랑 자작곡을 올렸는데 관계자분이 좋게 봐주셔서 제게 연락을 주셨다"며 "한번 미팅을 하자고 해서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 레이블 크루셜라이즈(KRUCIZLIZE)의 비전이 있다면서 알앤비 기반으로 에스엠의 음악을 넓히는 레이블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좋아하는 음악을 공유하고 상의하는 과정이 길었다. 영광이고 잘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P 앨범 'Pink, then grey'에는 민지운이 전곡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EP에는 더블 타이틀 곡 'Scared of Love'(스케어드 오브 러브)와 'byebye'(바이바이)를 비롯해, 'Myspace'(마이스페이스), 'Always'(올웨이즈), 'TBH'(티비에이치), 'Go! (feat. CUBE)'(고! (피처링. 큐브))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새로운 인연을 향한 설렘을 그린 'Scared of Love'는 어쿠스틱 기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묵직한 분위기의 팝 R&B(알앤비)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 곡 'byebye'는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가 중심인 어반 컨템퍼러리 알앤비 곡으로, 이별의 순간을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다.

한편, 민지운의 첫 EP 앨범 'Pink, then grey'는 오는 22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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