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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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캣츠아이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뒷심을 입증했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23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Gabriela(가브리엘라)'가 '핫 100' 76위에 재진입했다. 지난 7월 5일 자 차트에서 94위로 처음 진입한 뒤 87위(7월 12일 자), 95위(7월 19일 자)를 기록한 바 있어 약 한 달 만의 재등장이다. 이번 순위는 캣츠아이의 '핫 100' 최고 기록이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Gabriela'는 '빌보드 글로벌 200' 24위, '글로벌(미국 제외)' 21위에 오르며 전주 대비 각각 20계단, 12계단 상승했다. 또 다른 곡 'Gnarly(날리)'는 '글로벌 200' 80위, '글로벌(미국 제외)' 83위에 올라 15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두 곡이 수록된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0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19계단 상승하며 7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톱 앨범 세일즈' 17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5위에 오르는 등 판매 지표에서도 성과를 유지했다.

'Gabriela'의 인기 재점화에는 지난 8일 공개된 리믹스와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가 영향을 미쳤다. 캣츠아이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5'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현장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스포티파이 일일 스트리밍 수는 '롤라팔루자' 당일 222만 회에서 최근 268만 회로 약 20% 늘었다. 라틴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영 미코(Young Miko)가 참여한 리믹스 버전도 호응을 얻었다.

캣츠아이는 오는 22일 서울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약 3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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