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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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조수은과 결혼한 1979년생 배우 이지훈(본명 변승민)이 자택에서 배우자와 말다툼을 벌여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이지훈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된 '40대 배우 A 씨'가 당사 소속 배우 이지훈 씨가 맞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의 자택에서 이지훈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지훈은 아내와 언쟁하던 중 집을 나가려 했고, 이를 아내가 막아서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이지훈을 조사했으나, 아내가 처벌을 원치 않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건을 형사 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분류했다. 또한 현장 진술 등을 고려해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신고인의 처벌 불원 의사에 따라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사진=이지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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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의 소속사는 "부부간 말다툼 도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현장 진술과 확인 결과 심각한 사안은 아닌 것으로 결론 났다. 폭행 사실은 없었고, 배우자도 처벌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혀 현재 사건은 종결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지훈 씨와 배우자 모두 반성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의 실명이 공개되기 전, 해당 인물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했고 1천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여러 40대 남자 배우를 둘러싼 추측이 이어졌다. 여러 배우의 이름이 오르내린 가운데, 이지훈 측은 신속한 해명과 사과를 통해 논란을 마무리 지었다.

이지훈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영화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살인자ㅇ난감', 영화 '범죄도시' 3·4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이지훈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와이원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40대 배우 A 씨’는 당사 소속 배우 이지훈 씨가 맞습니다.

부부 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현장 진술과 확인 결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되었습니다. 폭행 사실은 없으며, 배우자께서도 처벌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혀 현재 사건은 종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지훈 씨와 배우자 두 분 모두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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