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솔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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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영화감독 겸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병원을 찾았다.

이솔이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2011년에 일하러 다녔던 병원인데 이제 치료 받으러 온다? 인생사 알 수 없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솔이는 접수를 하기 위해 1층 로비에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 이솔이는 "발병했을 때만큼 암항원 수치가 올라서"라며 검진을 받으러 병원을 찾았음을 알려 보는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사진=이솔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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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솔이는 그동안 받아왔던 악플들에 하나씩 해명하면서 최근 결혼 5년 만에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었다. 그는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아 큰 좌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솔이는 "이 때문에 그동안 아이를 갖지 못했었고 완치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전하며 그간 사람들로부터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 비춰지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솔이는 박성광과 2020년 8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제약회사 10년차였던 이솔이는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빼어난 미모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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