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SBS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B:MY BOYZ'(이하 '비 마이 보이즈') 8회에서는 세 번째 TOP 아이돌인 워너원 배진영, 이대휘(AB6IX), 하성운, 박우진(AB6IX)이 선택한 3라운드 'TOP PICK'이 공개되며 B:GINNER(비기너)들의 치열한 여정이 이어졌다. 워너원은 2017년 8월 7일 데뷔해 올해로 8주년을 맞았다.

어벤져스 부+활, 다크호스 활+메랑 팀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메인댄서 문재일이 이끄는 부+활 팀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BOOMERANG' 1절을 소화한 가운데, 센터 카이가 연습을 주도한 활+메랑 팀도 집중력을 발휘해 2절 무대로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이대휘는 "우리보다 잘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어려운 노래인데 라이브를 한 게 대단하다. 문재일의 뜨거운 눈빛으로 문을 연 부+활 팀의 오프닝과 군무가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배진영, 하성운은 "활+메랑 팀은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였고, 킬링파트를 잘 살렸다"라고 전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BOOMERANG'에 이어 자신감 넘치는 두 팀의 '활활' 무대가 공개됐다. 활+메랑 팀은 1절의 킬링파트를, 부+활 팀은 2절의 댄스 브레이크를 각각 포인트로 삼아 연습에 돌입했다. B:GINNER들은 호랑이 안무단장 문재일의 연습량, 리아킴 마스터의 디테일 레슨을 거쳐 무대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부+활 팀은 중간점검 당시 개개인의 매력이 더 보여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초근접 촬영으로 제스처와 표정을 더욱 발전시켰다. 박우진은 "워너원보다 더 잘하겠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무대를 부숴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워너원의 'TOP PICK'은 각 팀 중 승리팀에서 2명, 패한 팀에서 1명씩 총 6명의 개인이 선정되는 방식이었다. 승리팀에게는 추가 가산점이 부여됐다. 워너원은 멤버들은 무대 영상을 다시 돌려보며 'TOP PICK'을 고심했다. 특히 "효와 아이는 나보다 낫다. 김보현의 탄탄한 음색이 좋다. 카이가 느낌이 있다. 반다니엘은 열정이 대단하다. 팀워크가 완벽하다" 등의 호평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논의 끝에 워너원이 선택한 승리팀은 감동적인 무대를 만든 에너+풀(임지환·하루토·아이·효·강준성·서준혁), 밸런스가 좋았던 부+활(김정훈·박세찬·양현빈·이연태·이준명·문재일) 팀이었다.

이어 MC 덱스가 3라운드 전체 순위를 발표했다. 'TOP PICK'에 선정된 효가 B:inUS(비너스)들의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첫 1위를 받아서 너무 행복하고, 비너스 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연태, 강준성, 하루토, 카이까지 TOP5에 오른 가운데 치열한 순위 경쟁이 긴장감을 배가했다. 3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된 21~24위 B:GINNER는 양성희, 최요한, 이쿠토, 윌리엄으로 호명됐다.
윌리엄은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이쿠토는 "따뜻하게 대해주고 연습도 도와줘서 좋은 추억이 됐다"라고 다른 B:GINNER들에게 인사했다. 최요한, 양성희 또한 모두에게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B:GINNER들은 서로 포옹하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별도 잠시, 살아남은 B:GINNER들은 마지막 4라운드 미션을 받았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함께하는 4라운드 'K-POP 레전드 매치'는 K-POP의 역사를 담은 키워드와 동방신기의 대표곡을 선택해 소화하는 '선택곡 매치', 모든 팀이 동방신기의 데뷔곡 'HUG'로 무대를 진행하는 '지정곡 매치'로 진행된다.
3라운드 TOP3 효, 이연태, 강준성은 각각 'Rising Sun(라이징 썬) (순수)', '주문 (MIROTIC)', '왜 (Keep Your Head Down)'를 고르고 키워드와 팀원들도 직접 선택했다. 이렇게 4라운드에 나설 중독성 'Rising Sun'(리쯔웨이·박세찬·박준혁·아이·임지환·효), 연결성 '주문'(김보현·문재일·반다니엘·서준혁·양현빈·이연태·이준명), 역동성 '왜'(강준성·김정훈·이윤성·장원·카이·하루토·히로토) 팀이 구성됐다.
4라운드 경연을 앞둔 B:GINNER들은 관상·타로 전문가와 역술인을 만났다. 관상·타로 전문가는 "카이는 존재 자체로 눈에 띄는 아이돌 관상이다. 히로토는 먹을 복이 있다. 강준성의 입술 점은 인기를 뜻한다. 하루토는 위유내강의 면모가 있다. 문재일은 스스로를 보여줄수록 두드러진다. 김정훈과 박세찬은 케미스트리가 좋다"라고 풀이했다. 역술인은 "이준명은 파이팅 기질이 있는 리더 감이다. 효는 27살에 전성기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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