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니 SNS
사진=하니 SNS
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멤버 겸 배우 하니가 근황을 공개했다.

하니는 6일 자신의 SNS에 "세 번째 인도. 여전히 낯설고 역시나 좋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하니는 편안한 차림새로 활짝 웃고 있다.

하니는 "고산지대는 처음인데 평소엔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 뛰는 것도 고개를 들거나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다. 꼬불꼬불한 길 위에선 필수로 멀미모드를 장착해야 한다. 이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생각은 무리, 수다는 사치, 숨 쉬는 게 고작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희한하게도 마음은 가볍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니는 지난해 9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같은 해 5월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로 결혼을 무기한 연기했다.

하니는 지난달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최근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를 많이 느꼈다"며 "처음으로 우울감 같은 걸 많이 느꼈다. 왜 굳이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냐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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