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비킴은 지난 5일 방송된 KBS부산 예능 프로그램 '후아육-아이는 누가 키울래?'에 출연해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바비킴은 육아가 필요한 부부를 대신해 '특급 보미'로 나섰다. 조카를 잠깐 돌봐본 경험이 전부였던 그는 육아 데뷔 1일 차다운 낯설고 고된 하루를 경험했다.
노래방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본업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낯을 가리는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개인기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부모가 떠난 직후 아이가 눈물을 터뜨리며 순탄치 않은 출발을 예고했다.
곧 아이들과 가까워진 바비킴은 무더운 날씨 속 바닷가 기차 나들이에 나섰다. 두 아이를 챙기며 진땀을 흘렸고, 집에 돌아온 뒤엔 씻기기와 옷 갈아입히기에 도전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 준비에서는 더 큰 난관에 부딪혔다. 따로 노는 아이들에 당황해 "못 하겠다"는 말까지 내뱉었지만, 끝내 식사를 마무리하며 뿌듯한 결과를 만들었다.
촬영을 마친 바비킴은 "부모라는 게 다른 세계라는 걸 알게 됐다. 아이들로 인해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함께한 아이들에게도 애정 어린 인사를 남기며 훈훈한 마무리를 더했다.
바비킴은 '후아육'에 이어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출연도 예고했다. 진솔한 매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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