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 16회는 '쎄시봉' 특집으로 펼쳐진다.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이상벽이 방송 최초 '수밤'에서 57년 만에 쎄시봉 5인방으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이상벽은 특별 MC로 지원 사격에 나서 수려한 말솜씨로 분위기를 띄운다.

'미스&미스터'들이 쎄시봉 4인방(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의 히트곡으로 승부를 펼친다. '차세대 트롯퀸' 정서주는 김세환 사부의 '사랑하는 마음'을 밝고 사랑스러운 버전으로 재탄생시킨다. 그녀의 맑고 따스한 음색으로 70·80년대의 포근한 감성과 몽글몽글한 추억을 고스란히 떠올리게 된다. 김세환 사부는 "(노래 만든) 창식이 형님이 서주한테 곡을 줄 걸 후회할까 봐 걱정될 정도로 잘했다"며 극찬한다.
'꺾기 인간문화재' 배아현은 조영남 사부의 '화개장터'로 모두를 대통합시킨다. 생선가게 은갈치룩(?)으로 등장한 그녀는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뛰어난 가창력과 떼창 유도로 관객들을 열광케 한다. 이상벽 사부는 "장터를 이끌어가는 수완이 보통이 아니다. 무대 밑까지 내려갔다가 오는 연출을 보니, '예측 불가' 조영남의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주셨다"며 재치 있는 멘트를 더한다.
'국내 포크계 전설' 쎄시봉 4인방과 특별 MC 이상벽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미스&미스터'들의 무대가 담긴 '수밤' 16회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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