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대운을 잡아라'(연출 박만영, 이해우/극본 손지혜)84회에서는 김대식(선우재덕 분)에게 분노한 이혜숙(오영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식이 복권에 당첨된 것이 한무철(손창민 분) 복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미자(이아현 분)는 분노해 이혜숙 집으로 쳐들어가 "이 집은 내 집"이라고 주장했다. 이혜숙 역시 분노 하며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미자는 "나갈거면 네가 나가라"며 "여긴 내집이다"고 했다. 이미자가 난동을 부리자 김미진(공예지 분)은 이미자에게 "아줌마 술 취했냐"며 "여기 우리 돈으로 산 우리 집 맞다"고 했다. 이에 이미자는 "니들 복권 당첨되서 신났냐"며 "그거 우리 남편거고 김대식이 우리 남편 복권을 뺏아갔다"고 고함을 질렀다.

이어 "한무철에게 집이며 돈이며 돌려달란 말 못하게 확실하게 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김대식은 "그냥 돈 주자"며 "나 더이상 못하겠다"고 하며 당첨금 절반을 주자 했다. 이혜숙은 발끈하며 "그럼 우리 애들이랑 나는 어떡하라는 거냐"고 했다. 김대식은 "나 좀 편하게 살고 싶다"며 "나 한무철 충격 받은 얼굴 보니 못할 짓 했다 싶고 나 그냥 돈 줘버리고 편하게 살고 싶다"고 했다.
이혜숙은 소리를 지르며 "당신이 언제 편하게 못 살았냐 사고 싶은 집 사고 첫 사랑에게 생색내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았는데 나는 내 마음대로 뭐 하나 사지도 못하고 자식들한테도 돈 주지 못하는 어미 심정 알기나 하냐"며 "됐고 당장 통장 내놓으라 그 집에 절반을 주다니 난 절대 그렇게 못한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