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3기 멤버 송병철, 박광재, 이규한, 이켠, 솔비, 황보, 장소연, 홍자의 첫인상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첫인상 투표로 탄생한 두 커플은 달콤한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겼고, 모두가 기다려온 인연 여행이 시작됐다.
지난 방송에서 일부만 공개했던 첫인상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솔비와 이규한에 이어 황보와 송병철이 서로를 선택하며 두 번째 첫인상 커플로 탄생했다. 황보는 "송병철의 편안한 매력에 끌렸고, 공감대가 통할 것 같다"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송병철은 "호기심이 생겼다"며 황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반면 0표의 주인공들도 드러났다. 남성 출연자 중에서는 박광재와 이켠이, 여성 출연자 중에서는 장소연이 한 표도 받지 못하는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드라이브를 가지 못한 박광재, 이켠, 장소연, 홍자는 첫 만남 장소에서 다시 만나 담소를 나눴다. 박광재는 "홍자를 선택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뒤 유쾌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홍자는 그런 박광재의 솔직함에 호감을 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첫인상 선택이 통한 두 커플은 1대1 드라이브 데이트를 떠났다. 황보와 송병철은 취미와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솔비와 이규한은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데이트 지령 '3분간 손잡기'는 로맨스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황보와 송병철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었고, 솔비와 이규한은 3분을 훌쩍 넘기고 나서도 손을 잡으며 무르익은 분위기를 과시했다.
이규한은 는 “쭈뼛대기보다 과감하게 잡았다. 눈만큼 솔직한 게 손이다. 설레는 마음이었다”고 말했고, 솔비도 “드라이브하면서 손잡는 게 로망이었다. 손을 끌고 가서 잡아준 게 설렜다”고 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드디어 기다려온 3기 인연 여행도 시작됐다. 드라이브를 다녀온 커플들이 먼저 도착한 가운데,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나머지 네 사람이 은근히 질투하며 묘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특히 첫 데이트 이후 솔비가 이규한에게 자신이 쓴 책을, 이규한은 손편지를 서로 선물하자 박광재는 "다음 주면 청첩장 나오겠네"라고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첫 번째로 황보와 이켠의 1대1 식사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켠은 황보와 과거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고, 자신과도 손잡기 미션을 해보자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이켠을 내성적인 동생으로만 기억하고 있던 황보는 적극적으로 변한 이켠의 모습에 놀라워했고, 또 쑥스러워했다.
오랜 인연이었던 두 사람은 '오만추' 덕분에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둘만의 식사를 하게 됐고, 그런 두 사람의 데이트는 시청자들에게 묘한 설렘을 선물했다. 황보는 '남자가 된 동생' 이켠의 몰랐던 매력을 발견했고, 이켠은 오랜 시간 하지 못했던 둘만의 대화를 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다음 주에는 솔비·이규한, 송병철·장소연, 박광재·홍자의 1대1 데이트가 공개된다. 특히 장소연의 적극적인 모습이 예고편에 나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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