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사진 =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배우 한진희가 연기에 대한 깊은 열망과 자부심을 전했다.

1일 공개된 송승환의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한진희 6화 (나는 지금도 너무 연기가 하고 싶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승환이 "90년대까지도 한진희 형님이 많은 드라마에 주연을 했다"고 언급하자 한진희는 "당시 아버지 역할로 십수 년을 내가 캐스팅 0순위였다. 1년에 4~5편은 기이었다"며 연기 전성기 시절의 위상을 소환했다.

배우 개런티에 대해서 한진희는 "나는 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다. 1억 더 벌어서 뭐 하겠냐. 그건 50년을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하면서 살아온 배우의 자존심인 거다"고 솔직하게 생각을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사진 =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그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회상하며 "당시 한 신에 대본이 30장이 나왔다. 상대 배우만 괜찮다면 컷 나누지 말고 한 번에 가자고 감독한테 말했다. 난 두 번은 못한다고 했다며 한 씬을 통으로 연기한 일화를 전했다.

한진희는 "내 연기가 아깝다. 그건 자부심이다"며 "故 김영애 씨가 죽기 전에 한 인터뷰가 있지 않나. '내가 죽는 건 아깝지 않은데 내 연기가 죽는 게 아깝다'고. 내 생각도 비슷하다"고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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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돈보다 자존심이다. 이 나이에 1억 더 벌어서 뭘 할 거냐. 대신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이라면 기꺼이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연기에 대한 진심과 철학을 강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빠른 시일 내에 연기하시는 모습 보고 싶다", "배우로서의 자존심, 멋지다", "역시 명품 배우, 말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으시다", "개런티가 아니고 진정성이 먼저, 열정이 멋있으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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