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이어 이상철(천호진 분)의 정년퇴직을 축하하는 가족들의 유쾌한 모습이 펼쳐진다. 반면 상철은 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참 고운 추락이구나"라는 말로 씁쓸한 속내를 담백하게 내비쳐 깊은 여운을 남긴다. 또한 사표를 내던지는 지혁과 헬스장 회원을 밀치고 백수가 된 이지완(손상연 분), 백수라고 무시당하는 이수빈(신수현 분)까지 각기 다른 세대의 현실적 고충이 생생하게 담기며 공감을 자아낸다.
영상 말미에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는 지혁과 은오의 모습이 각각 등장하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그린다. 은오는 고성희(이태란 분)로부터 파격적인 금액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의뢰받고, 지혁은 '사랑 없는 결혼'이라는 충격적인 제안을 받는다. 인생의 갈림길에 선 이들의 선택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9일(토) 저녁 8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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