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자녀들에게 하브루타 교육을 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김남주가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 시청자는 김남주에게 "아이들에게 유대식 하브루타 교육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남주는 "(교육을) 정말 열심히 했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어서 평생 읽은 책보다 육아서적을 더 많이 읽었다. 쌓아두고 읽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유대인 교육법이 공감됐던 이유는 토론식으로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는 방식 때문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답은 정해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요즘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답을 구하지 않냐"고 물었다. 김남주는 "지금은 모든 걸 딸 라희에게 물어본다"라며 "라희한테 뭐 입을지, 유튜브를 할지 말지 다 묻는다. 마음은 이미 양육 졸업이다. 그래서 나는 40대가 가장 행복했다"고 웃어 보였다.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남주의 큰딸은 전국 상위 1% 성적을 자랑하는 영재로 알려져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