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지난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ashing Concrete Visualizer'(스매싱 콘크리트 비주얼라이저)를 게재했다. 전역 후 첫 활동이다.
영상 속 캐릭터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감정을 분출하며 억눌린 감정의 파열을 보여줬다. 단순한 뮤직비디오가 아닌 조명과 연출, 몸짓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작업이었다. 이는 전형적인 K팝 영역 바깥의 시도였다.
특히, '멸종위기사랑' 무대는 복고풍 사운드와 뮤지컬적 연출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유튜브에서 48만뷰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가사와 무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한국 음악계에서 제일 폼이 좋다", "혐오가 가득한 시대에 꼭 필요했던 음악"이라며 작품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치켜세웠다. 또한 "GD병이 아니라 예술가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평가도 잇따랐다. 과거 'GD를 따라 한다'고 바라보던 시선에 굴하지 않고 계속 그의 방향을 좇은 끝에, 그는 그를 향한 대중 시선을 긍정적 방향으로 바꿔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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