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예능 '두유노집밥'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모델 겸 방송인 정혁과 함께 대만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대만 여행 첫날 밤 숙소에서 잠시 쉬고 있던 이장우는 "응 자기야"라며 전화를 받는다. 상대는 예비 신부 조혜원. 짧은 통화를 마친 이장우는 "나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진짜 나를 찾았다. 8년을 만나면서 살도 찌고, 배역도 안 들어오고 사람들이 욕을 많이 했다. 그런데 '그게 나야'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른 길이 열렸다"라고 말한다.
이에 정혁은 "나는 워커홀릭으로 사는 걸 좋아한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우선순위가 바뀔 것 같은데, 아직 아닌 것 같다. 나는 나를 못 찾았다. 그래서 아쉽다"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또 이장우는 "20대 때는 화려한 인생을 살고 싶었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라며 "나는 그냥 내 아들딸, 가족들한테 집밥 해주면서 오순도순 사는 그런 걸 꿈꾸는 사람이다. 아기들 이유식 해주고, 사람들 오면 밥해주고 그런 게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두유노집밥'은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