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ENA 월화 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 이지원 감독이 참석했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그린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주지훈은 "대본이 심플했다"고 답했다. 그는 "여러 에피소드가 이해하기 쉽게 잘 읽혔다. 또 우리가 살며 입 밖에 꺼내지 않는 욕망들을 '클라이맥스'가 속 시원하게 표현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극 중 주지훈은 하지원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로맨스 호흡이 정말 좋았다. 여러 감정을 가지고 저울질하는 현실적인 부부 관계를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 베테랑 하지원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해 감사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하지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KBS2 드라마 '커튼콜' 이후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에 대해 하지원은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이지원 감독과 영화 '비광'을 찍은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복귀작으로 '클라이맥스'를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본을 읽자마자 강렬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 매력적이었고,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여배우를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는 하지원은 "감독님과 모니터링을 더 꼼꼼히 했던 것 같다. 신인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나는 "대본이 되게 솔직하고 대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정원이라는 역할이 지금껏 내가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라 더 매력을 느꼈다. 감독님과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컸다"고 덧붙였다.
나나는 "지금까지 주체적이면서 색의 농도가 짙은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늘 감정을 누르고 절제하는 인물을 연기했는데 여기서는 감정표출을 가차 없이 했다.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배우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레 ENA 역사상 최고의 수치가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청률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웃었다.
'클라이맥스'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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