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오창석이 장신영에게 무리한 부탁을 했다.

28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36회에서는 김선재(오창석 분)와 백설희(장신영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설희는 김선재에게 "왜 본부장님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냐"며 "대체 왜 이러는거냐"고 했다. 이어 백설희는 "솔직히 원하는 게 뭔지 말해봐라"고 했다. 그러자 김선재는 "내가 원하는 건 진실이다"며 "당신이 진실을 밝힌다면 내가 문태경(서하준 분)을 도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선재는 "진실이라 해도 뭐 대단한건 아니고 딱 한 마디면 된다"며 "지금 '나는 백설희다'라고 말해보라"고 했다. 이에 백설희는 김선재 말을 무시하고 돌아섰고 김선재는 비아냥거리며 "못하겠지 않냐"고 했다.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백설희가 무시하고 가버리자 김선재는 "그러니까 앞으로 까불지 마라"고 했다. 백설희가 자리를 뜨자 김선재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고만고만한 물류 업체들 뽑아서 올린 모양인데 그래봤자 계약서가 문제다"며 "법무팀에서 승인 안 시키면 그만이고 결국 문태경은 내 손안에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플랫포티 문성 대란으로 난리가 나 봐야 정신 차릴 거다"고 했다.

앞서 김선재는 문태경에게 막말하며 "그 잘난 선비질로 지난 4년간 온라인 팀을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뭐하자는 거냐"고 따졌다. 문태경은 "서울로 못 가더라도 올바른 길로 가야한다"며 "그 잘난 선비들이 과연 말뿐인지 아닌지는 두고 보면 알 것이다"고 맞선 바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