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가를 하면서 몸이 달라진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건 마음의 변화였다"면서 "조금씩, 천천히 내가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하니는 '요가 지도자 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상패를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특히 하니는 플래카드 위에는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고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어떻게 서야 하는지, 어디가 불편한지, 지금 내 몸이 어디에 있는지... 요가는 나를 알아차리는 시간이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조금씩 배워갈 수 있었다"고 요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니는 "여정을 함께해 준 우리 도반님들,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하니는 "요가는 끝이 없다는 게 참 좋다"며 "앞으로도 내가 나에게 더 친절해지는 연습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바랐다.

당시 하니의 SNS는 비난으로 도배됐으며, 출연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하니는 '오은영 스테이'에서 '눈치'라는 키워드를 가진 사연자로 참가해 "최근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를 많이 느꼈다"며 "처음으로 우울감 같은 걸 많이 느꼈다. 왜 굳이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냐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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