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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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오, '레전드 아이돌'의 새로운 정의…무대와 예능 넘나드는 독보적 존재감 [TEN스타필드]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가 흥미로운 방송계의 이슈를 잡아내 대중의 도파민을 자극하겠습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고, 대한민국 아이돌 오디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외국인 장하오가 무대와 예능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확고한 실력과 개성 있는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센터로서의 카리스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센스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태생 장하오는 최근 혜리의 유튜브 웹예능 '혤스클럽'에 이어 넷플릭스 예능 '장도바리바리' 게스트 출연을 확정했다.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진행하는 콘텐츠로, 변요한과 위하준에 이어 또 다른 게스트로 장하오가 낙점됐다. 20대 아이돌 중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만큼, 어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웹예능 '살롱드립2'
사진=웹예능 '살롱드립2'
장하오는 지난 2월 공개된 '살롱드립2'에 리더 성한빈과 함께 출연했다. 장도연은 "예능에서 탐 나는 캐릭터"라며 그를 극찬했다. 눈에 띄는 리액션과 개성 있는 화법, 예능에 최적화된 솔직한 매력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살롱드립' 100회 특집에서도 수많은 게스트 중 장하오의 이름이 다시 언급됐다. TEO 제작사와 장도연이 반년 만에 다시 그와 호흡을 맞추는 이번 방송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장하오는 혜리의 '혤스클럽'에도 출연했다. 현재 MBC 예능 '아임써니땡큐'에서 고정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를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그가 연기자로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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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오는 팬 소통 앱을 통해 "데뷔하면 소속사가 다 알아서 해주는 줄 알았다. 그래서 기다렸다"라며 "그런데 내가 잘하는 걸 직접 찾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 들어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걸 직접 어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하오는 다소 어눌하지만 귀여운 한국어 발음,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 무대 밖에서 보여주는 인간적인 면모로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특성은 예능에서 큰 무기가 된다.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장하오가 아이돌을 넘어 엔터테이너로서 어떠한 성장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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