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유튜브 채널 '한다감의 한다감'에는 개그맨 심현섭♥정영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한다감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나 부부가 된 심현섭, 정영림 부부를 만났다. 한다감은 "오빠가 결혼을 하다니"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내며 인테리어용 종이꽃과 한우를 선물했다.
12주차 신혼부부를 보던 한다감은 "방송을 보니 심현섭이 엄청 아끼더라. 엄청 잘 해주죠?"라고 물었다. 수줍게 고개를 끄덕인 정영림은 한다감과 남편의 친분을 궁금해했다.



심현섭은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넀다. 그는 "아내가 오늘 출연하기 전에 '나가서 말을 어떻게 해요'라면서 떨더라. 낯을 가려서 밤에 만난 거"라고 막간 개그를 선보였다. 정영림이 웃자 그는 "아내가 아재개그에도 웃어줘서 감이 떨어진다"고 행복한 토로를 했다.
한다감은 "왜 아내를 데리고 콩트 찍냐. 혼자 찍지"라고 물었다. 이에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 때부터 촬영하려고 서 있으면 손을 덜덜덜 떨더라. 그게 귀엽고, 보고 싶어서"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영림 괴롭히지 말라' 댓글도 봤다. 영림에게 어머니들 팬들이 늘었다"고 자랑했다.



옆자리의 정영림은 민망함에 심현섭의 허벅지를 쿡쿡 찌르며 사랑스러운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결혼 소감을 묻자 심현섭은 "우리 둘 다 막내인데, 아내가 내 딸 같기도 하고, 누나나 엄마 같기도 하더라. 우리가 11살 나이 차라 '내 말을 들어줄까'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최성국은 24살, 박수홍은 23살 차이더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영림은 "맨 처음에 미역국을 해줬다. 집밥 먹이고 싶어서 레시피 찾아서 해줬는데, 미역을 잘라야 하는지 몰랐다. '뭐라 머리카락 넣었어?'라고 놀리더라"고 폭로했다. 심현섭은 "평생 인스턴트 카레를 먹다가, 요리를 먹게 됐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고 솔직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나 같은 남자랑 살아보니 어떻냐"는 심현섭의 돌직구 질문에 정영림은 "아직까지는 좋다"며 알콩달콩 사랑을 표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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