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유재석과 하하가 가요제 오디션에 나온 거물급 스타(?)의 목소리에 깜짝 놀란다. 앞서 5월 말 이미주가 약 4년 만에, 박진주가 3년 만에 프로그램을 떠나면서 '놀뭐'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4인 체제로 개편됐다. 이 프로그램은 몇 달째 평균 3~4%대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26일 방송에서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가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며 녹음테이프를 활용한 블라인드 오디션을 진행한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WSG 워너비 프로젝트, JS 엔터 음악 프로젝트 등 음악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WSG 워너비 프로젝트는 호응을 얻었으나, 이후 프로젝트들은 다소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 일부에서는 진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MBC
사진=MBC
유 PD와 하 작가는 한 지원자의 목소리에 입을 쩍 벌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하는 "이분이 여기를 나온다고?"라고 말하며 거물급 스타로 추정되는 목소리에 놀라워한다. 유재석은 "목소리가 거의 지문인데?"라며 가요계 독보적인 목소리의 주인공에게 흥분한다. 두 사람은 "진짜 미쳤다. 이분이 여기 나오면 영광이지"라며 가슴 벅찬 표정을 지어, 지원자의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지원자도 시그니처 목소리로 유 PD와 하 작가의 반가움을 자아낸다. 유 PD는 "이분은 심사위원으로 모셔야 할 분이지"라고 리스펙트하며, 귀 호강 타임을 가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사진=MBC
사진=MBC
그런가 하면 유 PD는 삶의 내공이 느껴지는 목소리와 예사롭지 않은 리듬감을 보여준 지원자의 등장에 "어디서 듣던 목소린데?"라며 궁금해한다. 노래를 들을수록 정체를 알 것 같은 목소리에 유 PD와 하 작가는 동시에 "ㅇㅇㅇ 아버지?"라고 외쳐, 과연 누구를 예상한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목소리가 지문인 그들은 누구일지, 26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