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고은아가 전현무에게 결혼 공격을 했다.

25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백진희와 함께 전라도로 먹트립을 떠났다.

이날 전현무는 장성 출신 배우 고은아의 추천 메뉴 굴짬뽕 맛집으로 향했다. 오픈까지 1시간 이상을 남겨두고 전현무는 촬영 허락을 구했지만, 가게 주인은 "촬영 안 한다"며 거절했다.

결국 전현무는 "고은아 친구다. 밥 먹는 것만 찍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고, 섭외에 성공했다.

가게 오픈을 기다리며 전현무는 고은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무턱대고 "어디야?"라며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고은아는 "나? 파주지"라며 발랄하게 답했다.

"나 장성에 왔다"는 전현무의 한 마디에 고은아는 "오빠, 장성에 왜 갔어? 우리 아빠 보러 갔구나? 우리 진짜 결혼하는 거야?"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전현무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고, 곽튜브는 "평소 무슨 얘기를 하고 다니길래"라며 놀라워했다. 백진희 또한 "두 분 결혼하시냐"며 관심을 드러냈다.

자신의 추천 맛집에 방문했다는 소리에 고은아는 "짬뽕밥"을 강력 추천하며 "여름이니까 콩국수도 사이드 메뉴로 꼭 시키라"고 조언했다.

전화를 마무리하며 고은아는 "오빠 너무 사랑한다. 곽튜브도 보고 싶다"며 혼을 쏙 빼놨다. 동료 배우이자 초면인 백진희에게는 "나중에 한 번 봬요. 맛있게 드세요"라며 차분한 태도를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굴짬뽕 가게 앞에서 백진희는 "최근 혼자 방콕 여행을 다녀왔는데, 굴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곽튜브는 "나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에 누워있었다"고 밝혀 웃픈 사연을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