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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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실험 카메라에 나섰다가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200만 원짜리 물건을 몰래 다른 사람인 척 속이고 무료로 나눠준다면? [실험카메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일반인을 상대로 중고 거래를 가장한 인지도 실험에 나섰다.

한가인은 "보통 눈만 마주쳐도 알아본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한가인은 첫 번째 거래자에게 물건을 건넨 뒤 "혹시 저 어디서 본 적 없냐"고 물었다.
사진=한가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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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자가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한가인은 "굴욕이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전혀 못 알아봤다. 다음에는 마스크만 써보겠다. 첫 번째는 실패다. 너무 장렬하게 실패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거래자 역시 한가인을 못 알아봤다. 심지어 거래자는 한가인이 누군지조차 몰랐다. 한가인은 "TV를 전혀 안 보신다고 한다. 이름도 모르신다. 그냥 지나가는 예쁜 아줌마인 거다"라며 웃어 보였다.
사진=한가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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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거래자는 한가인을 바로 알아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한가인은 "처음으로 알아봐 줬다. 다들 모르더라. 눈물 날 뻔했다. 감사하게도 나를 살려줬다"고 말했다. 앞서 한가인은 2002년 드라마 '햇빛 사냥'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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