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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경화가 근황을 알렸다.

24일 김경화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방콕에 있어야 할 때인데 진짜 방(에)콕 병실에 콕 하는 중입니다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첫째가 운동하다가 다쳐서 수술을 했는데 처음엔 어질어질 정신이 하나도 없더니 이젠.... 눈물의 시기도 후회의 시기도 아쉬움의 시기도 지나 보내고 있어요. 이만한 게 어디냐... 하는 마음으로 진짜 더 최악으로 다친 케이스를 많이 봐서 감사하다... 진짜 다행이다. 싶지만 이 마음이 너무 잠깐이고 볼 때마다 짠하고 아깝고... 그래요. 저희 가족 중 가장 뽀얀 피부를 가진 서연이라.... 마지막으로 데이트 한 날 사진 보는데 더 맴찢"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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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희한하게도. 올여름에 서진이 기말고사 때 깁스해서 고생 좀 했는데 서연이가 바로 사고 나고. 여름휴가 취소하고. 올여름은.... 건강하게만. 안전하게만 보내자.... 싶습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그래도 애들이 너무 실망해서... 짧게 환자랑 다녀올 만한 휴가지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김경화는 2002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MBC '공부가 머니?'를 통해 상위 1% 우등생 두 딸을 공개한 김경화는 최근 첫째 딸이 명문대 장학생으로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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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경화는 최근 서울 강동구 싱크홀 사고로 인해 자녀의 학교 급식이 대체된 것에 불만을 드러내 입방아에 올랐다. 앞서 그는 "학교 앞에서 얼마 전 큰 사고가 있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고 일대의 안전 문제로 학교는 대형 시설이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는 가스 공급이 안 된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사고 후 아이들의 점심과 저녁 급식이 중단되고 대신 이런 비조리 음식이 제공되고 있다"라고 불만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사과문까지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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