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딘딘이 지난 방송에 이어 시골학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과정에서 내향형(I) 김정현이 ‘가오정’ 방송 시작 이래 역대급 반전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남매, 딘딘, 시골학교 아이들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계곡으로 향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 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아이들을 보며 정남매와 딘딘도 마치 어린아이가 된 듯 까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그렇게 즐겁게 놀던 정남매와 딘딘은 160마리 소똥 치우기를 도와달라는 가는정 의뢰를 떠올리고, 이를 위해 물놀이 대결을 시작한다.
이때 김정현의 승부욕과 반전매력이 폭발한다. 대결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계곡 안에서 거침없이 걸어 다니다 신발을 잃어버리는 것. 그럼에도 김정현은 멈추지 않고 대결에 집중 또 집중한다. 급기야 다급함에 와다다 수다까지 쏟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정현은 ‘소정현’에 이어 새로운 별명을 획득한다. 한밤중 폐교에서 담력체험을 하게 되는데, 어떤 돌발상황이 펼쳐져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오로지 미션 수행에만 집중하는 것. 감정 따위 없이 앞으로 직진만 하는 김정현을 보며 정남매는 “무슨 터미네이터야?”라며 혀를 내두른다. 급기야 당황한 제작진을 챙기는 여유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2018) 촬영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요구로 대본, 연출 등이을 대폭 수정하고 중도 하차했다는 의혹이 2021년 불거졌다.
당시 공개된 문자 대화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 부르며 상대 배우인 서현에게 딱딱하게 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서현과의 팔짱을 거부하고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임해 태도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7월 25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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