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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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재호가 아내 공민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재호는 지난해 9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 공민정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이후 지난 1월 딸을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와 ENA '살롱 드 홈즈', SBS '우리 영화' 등에 출연하며 선역과 악역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살롱 드 홈즈'에서는 연쇄살인마 쥐방울 '태훈'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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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장재호는 둘째 욕심은 없냐고 묻자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내가 임신하는 과정을 쭉 지켜보지 않았나. 임신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알겠는거다.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였다"며 "옛날에는 애들을 많이 가지는 게 목표였다. 무조건 3명 이상 낳고 싶었다. 근데 와이프가 힘든 걸 보니까 그런 생각이 안 들더라. 둘째 생각이 있더라도 아내가 또 힘들어하는 과정을 겪게 하는 게 싫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앞서 공민정은 자신의 SNS에 장재호는 '우리 집 관식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양관식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보검이 연기한 인물로, 일편단심 사랑꾼 캐릭터로 유명하다. 이에 장재호는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다. 그 말 때문에 괜히 더 잘해야 할 것 같고"라며 쑥스러워 했다.
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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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는 "사람에게는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는데, 그중 한 번이 민정이와 결혼을 한 것"이라며 "민정이를 만나서 확실히 마음이 편해졌다. 시야도 넓어지고 연기적으로도 도움 받는 게 많다. 저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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