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3회에서는 이정진이 '유부남' 배우 형님들인 이종혁, 오지호를 작은 시골집으로 초대해 닭백숙 을 푸짐하게 대접하는 하루가 그려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의 집에 갔다가 '무서운 처형' 홍진희, 조혜련에게 정신교육(?)을 받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4%(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합] "애 있어야지" 이정진, 결혼 원하다가 '애정사' 파묘됐다…"흐지부지"('신랑수업')](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0676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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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애 있어야지" 이정진, 결혼 원하다가 '애정사' 파묘됐다…"흐지부지"('신랑수업')](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06770.1.jpg)
![[종합] "애 있어야지" 이정진, 결혼 원하다가 '애정사' 파묘됐다…"흐지부지"('신랑수업')](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06771.1.jpg)

세 사람은 이정진표 백숙 요리를 위해 시장으로 장을 보러갔다. 장을 보러 가는 길, 이정진은 '뉴 신랑즈' 장우혁, 천명훈이 모두 동갑내기임을 알리면서 "1등까지는 몰라도 꼴찌는 안하고 싶다"고 결연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정진이가 솔로를 즐기는 줄 알았는데, 결혼 생각을 하다니 기특하다"며 놀라워했다. 장보기를 마친 이들은 다시 시골집으로 돌아왔다. 이종혁과 오지호가 소파에서 널브러진 사이 이정진은 부엌에서 홀로 요리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오지호는 "정진이가 차가운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은 엄청 가정적이고 음식도 잘한다. 불필요한 건 안 하는 타입이다. 그러다 보니 처음 보는 여자에게도 딱 그 정도만 하고 '왜 내가 더 해야 하지?'라고 생각하는 게 있다"며 이정진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환장의 케미' 속 백숙이 완성됐다. 이종혁-오지호는 "진짜 맛있다! 그냥 결혼하지 말고 계속 재밌게 놀아라. 우리한테 요리해주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호감 가는 여자가 나타나면 주도적으로 확 잡아당겨야 한다"는 조언을 해줬다. 특히 이종혁은 "좋은 여자를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 '너 없으면 죽을 것 같다'는 식의~"라고 자신의 결혼 비법(?)을 방출했다. 이에 이다해는 "세븐 씨도 그랬다. '100%' 맞춰주겠다고 하더니, (결혼 후) 지금은 한 7%?"라고 공감했다. 이어 이다해는 "저희도 오래 연애를 했는데, 어느 날 우리 엄마와 세븐 씨 누나가 결혼식장에 다녀왔더라. 그 후 결혼이 후다닥 진행됐다"는 비화를 들려줬다.
결혼 이야기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오지호는 "마음에 드는 여성이 나타나면 처음 하는 행동이 있냐"고 물었다. 이정진은 "말을 안 한다"라고 답해 모두를 탄식케 했다. 뒤이어 이정진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약 상대방이 아니다 싶으면 거절해야 하는데, '그러니까 결혼을 못하지', '눈이 까다롭네'라는 시선이 생길까 봐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다해는 "그런 생각을 싹 없애주는 적극성 있는 여자를 만나면 좋겠다. 갑자기 생각나는 친구가 있는데, 나중에 내가 부를 때 오시면 된다"고 해 이정진을 설레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혁, 오지호는 "정진이가 결혼할 때 마시면 좋겠다. 1년 안에 먹자!"며 함께 담금주를 만들면서 이날의 회동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종합] "애 있어야지" 이정진, 결혼 원하다가 '애정사' 파묘됐다…"흐지부지"('신랑수업')](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0677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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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 커플'과 친분이 있는 '무서운 처형'들인 두 사람은 김일우와 박선영의 꽁냥 케미를 '매의 눈'으로 살피더니 "진짜 부부 같다!"며 흡족해했다. 그러던 중 조혜련은 "좋아하는 사람을 계속 다듬어 주면 진짜로 보석이 된다. (박선영은) 빛나는 원석이다!"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오빠! 제대로 다듬겠슈?"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든든한 후원자가 나타났네~"라며 좋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박선영은 "오빠가 (데이트에서) 뭔가 박력 넘치게 밀어붙이질 못한다. 상대를 너무 배려를 하니까"라고 평소의 불만을 내비쳤다. 홍진희는 "(김일우가) 너무 예의 바르고 배려심이 많지만 그래서 상대방이 더 불편해진다"고 짚었다. 조혜련은 "그게 오히려 배려가 더 없는 거다"라며 "서로에 대해 잘 아는 게 중요하다. 솔직히 돈은 어느 정도 벌어놨는지?"라고 돌발 질문했다. 김일우는 즉각 "선영이, 돈 많고 나이 많은 남자하고 결혼해~"라고 받아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조혜련은 "두 사람이 결혼하면 내가 축가를 불러주겠다"면서 즉석에서 '아나까나' 무대까지 선보였다.
분위기를 후끈 달군 뒤 '처형들'이 떠나자 김일우는 돌연 "집 청소를 해주겠다"며 박선영의 집 창문을 닦았다. '갑분 청소 모드'가 된 가운데, 창문닦기를 마친 김일우는 다시 소파에 앉아 쉬었다. 이때 박선영은 작은 상자 하나를 들고 다가왔다. 그 안에는 박선영의 탄생석인 사파이어가 장식된 팔찌가 들어 있었다. 먼저 자신의 탄생석인 진주 목걸이를 박선영에게 선물해줬던 김일우는 박선영의 팔찌 화답에 감동받아 "오늘 일당이 후한데? 매일 머슴 살아도 될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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