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좀비부부 남편의 충격 발언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부부들의 최종 이혼 조정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낸 남편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문제의 부부는 그간 방송에서 술만 마시면 주사를 부리고, 아내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던 '좀비 부부' 남편이었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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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생리검사를 통해 좀비 부부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당신은 아이가 없는 게 아내의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편은 망설임도 없이 "네"고 답했고, 현장은 충격에 빠졌다.

남편의 대답은 심리생리검사 결과 '진실'로 판명돼 모두를 더 큰 분노에 빠지게 했다. 결과를 들은 서장훈은 "이건 본인 책임이다. 병원 다니면서 시도했어야지. 아내에게 '내가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먼저 나와야 하지 않느냐"며 분노를 쏟아냈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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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에 있던 다른 부부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들은 "아이는 혼자 낳냐. 그런 말 은 하면 안 되는 거다. 너무 상처가 될 것 같다. 눈에서 불이 난다"고 분노했다.

서장훈은 끝내 참지 못하고 직언했다. "이건 방송 꼭 나갔으면 좋겠다. 애가 없는 게 다행이다. 술 끊고 둘이서 편하게 살아라"그의 말은 보는 이들의 가슴에 씁쓸한 울림을 남겼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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