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아조씨' 추성훈, 이름 건 예능에 부담감 컸나…"가족에게도 말 안해" ('밥값은')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00641.1.jpg)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wo IFC빌딩에서 EBS, ENA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추성훈, 곽튜브(본명 곽준빈), 이은지, 송준섭 PD,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여행 예능이다. 곽튜브와 이은지는 추성훈을 돕기 위해 각각 총무와 오락 반장 겸 매니저로 분한다.
!['대세 아조씨' 추성훈, 이름 건 예능에 부담감 컸나…"가족에게도 말 안해" ('밥값은')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00643.1.jpg)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제작진이 진짜 아무것도 안 도와줘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대답했다. 추성훈은 "중국에서 만난 현지인분들이 영어를 잘 못 하셨다. 특히 택시를 탔을 때 의사소통이 아예 안 돼서 힘들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이럴 때 조금 도와주고 하던데 이번에는 아예 그런 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이름을 건 예능을 촬영하며 심적 부담감을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추성훈은 "가족들에게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인지 말을 하지 않았다. 외국에 간다는 정도만 이야기하고 촬영하러 중국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명에 내 이름에 걸리다 보니까 부담이 돼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촬영 초반에 피디님께 '그냥 내 이름 빼면 안 되냐'고 말씀을 드리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대세 아조씨' 추성훈, 이름 건 예능에 부담감 컸나…"가족에게도 말 안해" ('밥값은')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00644.1.jpg)
촬영 중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직접 돈을 벌어서 썼기 때문에 물 한 병을 사 먹는 것도 망설여졌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여행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다 보니 돈에 대한 생각이 사라졌던 것 같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그냥 제작진의 카드로 결제했는데, 이번에는 그게 안 됐다. 잊고 있었던 초심을 되찾을 수 있었던 계기였다"라며 웃어 보였다.
!['대세 아조씨' 추성훈, 이름 건 예능에 부담감 컸나…"가족에게도 말 안해" ('밥값은')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00651.1.jpg)
이은지는 추성훈, 곽튜브와 뒷담화를 하며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유산균, 루테인 등 건강식품을 먹어야 했는데 제작진이 물 한 모금을 안 줬다. 냉정한 제작진들을 보면서 불만이 쌓여가다 보니 결국 다 같이 제작진 뒷담화를 하게 됐다. 그러면서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출연진 간의 케미는 몇 점을 매기고 싶냐는 질문에는 "80점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은지는 "싸우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이 오갔지만, 마지막에 해내고야 마는 조별 과제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남은 20점은 시즌2를 찍게 되면 채우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세 아조씨' 추성훈, 이름 건 예능에 부담감 컸나…"가족에게도 말 안해" ('밥값은')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00654.1.jpg)
송준섭 PD는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라는 프로그램에는 삶의 의미, 희로애락, 출연진들 간의 케미 등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다"라며 "제가 맡았던 프로그램인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보다 100배 1000배는 더 재미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에 첫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