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한국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소화불량에 대해 살펴봤다. 또한 ‘소화불량성 비만이 올 사람’이라는 주제로 실제 스타들의 건강랭킹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검진 동기로 배우 장가현이 함께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출연진은 “소화가 안 되면 짜증이 난다”, “사과 한 쪽에도 소화가 안 된다”며 소화불량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런 와중에 70대 독고영재가 “위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됐던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단언하자 이를 들은 지석진은 “살면서 소화불량이 없을 수가 있냐”며 미덥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문의의 설명을 듣던 이경실은 “내 몸한테 사과하자”라면서 소화효소가 나오는 혀를 내밀고 ‘미안해, 아밀라아제야’라고 외치자며 시범을 보인다. 하지만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지석진은 “대표로 사과 한 걸로 하자”며 발을 뺐다. 한다감 또한 “사과하고 싶은데 저렇게까지는 못 하겠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화 효소가 고갈되는 이유 중 하나가 ‘나이’라는 전문의의 설명에 한다감은 독고영재를 향해 “이미 효소를 갖다 쓰셨겠는데요?”라고 장난쳤다. 이에 72세 독고영재는 “그냥 맛있는 거 먹고 조금 일찍 죽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건강랭킹이 공개되자 뜻밖의 순위에 오른 지석진은 “수다를 떨며 자꾸 먹게 되는 습관이 잘못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안형진 전문의는 “인간이 고도로 진화한 이유가 붕어나 잉어랑 다르게 먹는 걸 조절하라고 뇌가 있는 것”이라며 지석진의 습관을 지적했다. 이경실은 “붕어, 잉어만도 못하다는 거 아니야”며 지석진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설상가상 지석진이 아랫배보다 윗배가 더 나온 형태라고 진단한 안형진 전문의는 지석진의 체형이 “외계인 ET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안형진 전문의를 향해 “악플러 출신이시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다감은 몸속에서 곰팡이가 대거 발견됐다는 진단 결과로 충격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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