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선영은 23일 개인 SNS를 통해 "막창 먹고 잤더니 얼굴이 막창이네. 놀랍게도 바로 재우러 밤새 달려 서울 와서 잔 거 안 비밀"이라는 글과 함께 부은 얼굴을 공개했다.
전날 안선영은 대구에 거주 중인 지인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막창 원정대'를 결성하고 KTX를 타고 남쪽으로 향했다. 그러나 지인과 대화에 집중한 나머지 동대구역 도착 방송을 듣지 못하고 경주역까지 지나친 뒤에야 상황을 파악했다고.
안선영은 "경주역에서 헐레벌떡 내리려는데 친구가 짐까지 들고 먼저 내렸고, 내 눈앞에서 문이 닫혔다. 비상벨을 눌러가며 '저 내려요! 저 여기서 내려요!'라고 외쳐봤지만 기차는 그대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기차는 부산까지 논스톱이었다. 나는 홀로 부산까지 실려갔다"고 덧붙였다.

최근 안선영은 자신이 출연한 홈쇼핑 출연료 관련 영상이 재조명되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한 예능 콘텐츠에서 제작진이 "라이브 홈쇼핑 1회 출연료가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안선영은 "60분 기준 1500만원"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연예인 게스트도 등급이 있는데 많이 받는 사람 이야기다. 나도 많이 받는 축에 들었다. 하루아침에 된 게 아니라 방송 경력 20년이 쌓여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선영은 "화장품을 팔려면 얼굴이 까지도록 발라야 한다"며 고충도 함께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아들의 유학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민은 아니다. 아이 유학 보호자로 당분간 거주지를 이전하는 것뿐"이라며 "엄마 두고 이민 가냐며 이모가 전화 오고, 온 집안 어른들이 놀라 연락이 빗발쳤다"고 전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간병 중인 안선영은 사업과 병행해 매달 한국에 오가며 생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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