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 (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62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강재인(함은정 분)이 황기찬(박윤재 분)에게 안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기찬은 걸려온 전화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 죽은 줄 알았던 강재인이 전화를 걸었기 때문이다. 놀란 황기찬은 곧바로 강재인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황기찬이 병실 안으로 들어오자 강재인은 황기찬에게 달려들어 포옹했다.
강재인은 황기찬을 "여보"라고 부르며 오열했다. 황기찬은 놀라서 강재인을 쳐다봤고 강재인은 "미안하다"고 했다. 강재인은 오열하며 "여보 미안하다"며 "이게 다 내 탓이다"고 했다. 강재인은 "우리 축복이 세상 빛도 못 보고 떠났다"고 했다.

이때 이 모든것을 김도윤(서준영 분)이 바라보고 있었다. 황기찬은 김도윤과 눈이 마주쳤고 김도윤은 아무말 없이 두 사람을 쳐다봤다. 강재인은 역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이는 사고나 외상, 정신적 충격 등으로 인해 사건 이전의 기억을 잃는 증상이다. 이에 강재인은 황기찬과의 이혼 전 기억을 가지고 살아간 것이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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