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은 작품으로 언급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예고편에서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재취업을 향한 전쟁을 시작한 만수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미리 부부를 중심으로, 잘나가는 제지 회사 반장 선출, 재취업이 절실한 업계 베테랑 범모, 풍부한 감성의 예술가 아라,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자 시조까지. '어쩔수가없다' 속 인물들의 모습이 짧지만 강렬하게 이어지는 티저 예고편은 과연 그들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병헌과 손예진의 첫 부부 호흡을 비롯해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의 새로운 얼굴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은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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