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트리거’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 나루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권오승 감독과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광은 “문백이라는 캐릭터가 신선했고 자유분방한 친구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했다. 사람들에게 질문하는 캐릭터라 이 역할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를 고백했다.

이어 “어느 날 갑자기 이도(김남길 분) 앞에 나타나는 미스터리한 조력자로 나온다. 자유로운 캐릭터다. 나중에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대가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향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영광은 외향형 스타일의 문백을 연기한 소감을 묻자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하면서 ‘E’처럼 하는 게 낫더라. 그래서 즐겼다. 초반에는 편안한 의상을 입었다면 ‘트리거’라는 극의 재미 요소와 화려한 부분을 생각해서 의상을 다채롭게 많이 입었다”고 덧붙였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오는 25일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