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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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수입 약 40억 원으로 추측된다고 알려진 전현무가 '이유 있는 건축 - 공간 여행자'까지 포함해 고정 프로그램을 14개 맡은 가운데, 정규 편성에 반가움을 내비쳤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 - 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유현준 교수,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과 소형준 PD가 참석했다.

'이유 있는 건축'은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예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건축 토크쇼다. 건축을 시작으로 역사, 예술,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지식 탐구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유 있는 건축'은 건축의 이유를 찾아 차별화된 '건축 여행'을 선보인다. 지난해 8월 4부작 파일럿으로 방영돼 큰 사랑을 받은 데 힘입어 정규편성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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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연예 대상보다 정규 편성이 더욱더 반갑다"며 "요즘 프로그램이 살아남기 쉽지 않은데, 독보적인 콘텐츠로 찾아오게 돼서 좋다"고 인사했다. 그는 "정규가 될 줄 알았다. 요즘 콘텐츠가 정말 많아서 뭘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이유 있는 건축'은 지인들로부터 '요즘 왜 안 하냐'는 말을 꽤 들었다. 경쟁력 있다고 생각해서 정규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연락이 와서 바로 한다고 했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파일럿과 비교해 바뀐 부분에 관해 그는 "VCR 비중이 커졌다는 것을 비롯해 기존엔 앉아서 이야기하는 게 많았다면, 이번엔 직접 나가서 '무현준'으로 활약한다. 공부를 급하게 해서 설명해준다. 기존에 보셨던 것보다 훨씬 더 생동감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무현준'은 유현준 교수에 전현'무'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위트 있게 작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있는 건축'은 22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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