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다섯 명이 함께할 때가 가장 행복해요. 다섯이서 더 오래 노래하고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견은 같습니다. 논의 중이긴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봅니다." (수빈)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함께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투게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2023년 10월 발매한 '이름의 장: FREEFALL'(프리펄)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의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Beautiful Strangers)를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태현은 "언제나처럼 저희 색이 묻어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마치 앨범 이름처럼 함께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저희가 많이 고민하고 또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연준은 "팀 정체성이 가장 진하게 담긴 앨범이다. 저희 팀 앨범의 장점 중 하나가 서사의 개연성이다. 그런 의미에서 완벽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히 어린 연령대의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초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차지했을 정도다. 수빈은 "조카가 초등학생인데, 학교에서 저희가 인기가 많다며 삼촌 자랑을 그렇게 하고 다닌다고 들었다.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초통령'이라는 수식어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준도 "많은 사랑을 받는 건 기쁜 일이라 감사하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태현도 "'초통령'이라는 수식어가 기쁘다. 어느 시절을 함께한 아티스트라는 게 감동적이다. 저도 크면서 보고 자란 아티스트가 있다. 지금 초등학교 다니는 이들은 나중에 '우리 초등학교 시절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지'라고 얘기해 줄 테니까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은 작품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를 구상할 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연준은 "'케데헌' 덕분에 K팝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참고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9년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어느덧 데뷔 7년 차를 맞았다.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인 만큼,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수빈은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 저희 다섯 명 모두 동일한 의견"이라며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오는 8월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터는 약 6년 만에 직속 후배가 생긴다. 범규는 "때마침 어제 후배들과 만나고 왔다. 너무 귀엽고 열심히 하는, 멋있는 그룹이다.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형들도 활동 열심히 하라고 해주셨고, 실제로 만나서 많이 챙겨줬다. 저도 동생들에게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며 선배미를 뽐냈다.

휴닝카이도 "후배그룹과 몇 달 전에 한번, 어제 한 번 만났다"며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보게 됐는데, 칭찬 감옥에 가둬서 칭찬해 주고 싶더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6년 만의 직속 후배라 더 아껴주고 싶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으로 빌보드 차트를 정조준한다. 태현은 "꿈을 크게 가져야 깨졌을 때 그 조각도 크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그게 맞는 얘기 같아서 아예 그냥 목표를 크게 잡으려고 한다. 빌보드 '핫100' 1등 하고 싶다"며 목표를 밝혔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트랩(Trap) 리듬의 힙합(Hip hop) 장르 곡으로 감미로운 멜로디와 폭발적인 반주가 대비를 이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곡을 통해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를 그리며 '별의 장' 서사를 일단락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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