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방송 캡처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방송 캡처
엄지원이 시동생 넷의 보필을 받으며, 안재욱 분과의 결혼식을 올렸다.

어제(20일) 저녁 8시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 50회에서는 마광숙과 한동석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며, 전국 평균 시청률 21.3%, 분당 최고 시청률 23.6% (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했다.

광숙과 동석이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로 다툼을 벌이자, 장모(박정수 분)와 주실(박준금 분)은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 “결혼식을 미루라”며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는 작전을 벌이고, 둘은 화해한다.

계속 속이 좋지 않은 옥분(유인영 분)을 보며 흥수(김동완 분)는 걱정하고, 미순(박효주 분)은 “병원이 아니라 약국을 먼저 가봐야 할 것 같다”며 임신을 예상한다. 흥수는 늦은 밤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임신 테스트기를 사 오고, 옥분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게 되자 뛸 듯이 기뻐하며, 독수리 술도가 식구들을 전원 집합시켜 임신 사실을 알렸다.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방송 캡처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방송 캡처
결혼식 전날 광숙은, 장수(이필모 분)의 장례식을 치르고 난 후 그랬던 것처럼, 항아리에 든 막걸리를 마시고 취해 발효실에서 뻗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 허겁지겁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시동생 넷의 보필을 받으며 신부 입장을 하는 장면은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로,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범수(윤박 분)와 강수(이석기 분)는 감격의 눈물을 훔치는 광숙을 위로했고 사회를 보던 흥수도 광숙의 부케를 건네받은 후 손을 잡고 공동 입장했다. 천수(최대철 분)는 축사에서 “뿔뿔이 흩어져 지내던 사형제를 형수님께서 술도가로 다 불러들이셨다.”, “버티고 또 버텨서 지금의 술도가를 있게 해주신 분이 바로 형수님”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시동생 넷이 진심을 다해 부른 축가는 광숙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고, 결혼식은 광숙과 동석의 아름다운 입맞춤으로 마무리되었다. 광숙의 부케는 세리(신슬기 분)가 받으면서 범수와 세리의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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