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는 가족의 갈등을 하나씩 보듬어가며 성장한 광숙이 LX호텔 회장 동석(안재욱 분)과 마침내 행복의 문턱을 넘는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극 중 오랜 시간 감정을 축적해 온 독수리 술도가 캐릭터들의 결실이자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한 하이라이트였다.
결혼식은 감동과 즐거움이 공존했다. 광숙은 시동생이 아니라 친남매 같은 독수리 사형제와 함께 입장했다. 또 사형제가 동석과 광숙 부부에게 축가로 ’라라라’를 합창 하는 모습과 엄지원의 환한 미소와 함께 꽃잎이 흩날리는 장면은 광숙의 또 다른 시작에 축복을 보내는 듯한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이날 결혼식에서 엄지원은 클래식하면서도 품격 있는 웨딩드레스로 고급스러움을 드러냈다.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미세한 주름 디테일과 완벽한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며 여배우 아우라를 뽐냈다. 베일과 부케, 헤어스타일 역시 절제된 우아함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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