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BS ‘동상이몽2’
사진 제공=SBS ‘동상이몽2’
최필립이 긴 공백 기간 아들 병간호와 사업을 병행했다고 밝힌다.

2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승희, 엄준태 부부와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여기에 해병대 인연으로 뭉친 배우 최필립까지 합류해 한층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한때 '리틀 욘사마'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배우 최필립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동상이몽2' 스튜디오에 등장한 최필립은 녹화 5일 전 '해병대 절친' 송재희의 전화 한 통에 곧장 달려왔다며 각별한 의리를 증명했다. 송재희는 최필립과 "내가 한참 선임! 기수로는 아버지와 아들이다"라며 '해병대 선임 부심'을 부렸다. 이에 최필립은 질색한 모습으로 손절해 스튜디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최필립은 긴 연예계 공백기 동안 아들 병간호와 사업을 병행했다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생후 4개월 아들의 간암 판정부터 완치 순간까지 이 악물고 24시간 밀착 간호를 한 스토리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당시 병행했던 사업이 현재 매출 200억을 기록했다고 최초 고백해 더욱 깜짝 놀라게 했다는데. 과연 배우에서 '200억 사업가'로 돌아온 최필립의 성장 비결은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현실 부부이몽'으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승희, 엄준태 부부의 일상이 3개월 만에 공개된다. 출장 후에도 부지런히 집안을 치우던 '무쇠 남편' 엄준태는 이른 아침부터 힘없이 드러눕고 딸의 애교에도 무반응인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MC들은 "저럴 사람이 아닌데?", "사업이 망한 건가?"라며 걱정했다. 이에 박승희는 "우리에게 큰일 생겼다. 건강 이상으로 큰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백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그 사연에 궁금증이 쏠린다.

박승희, 엄준태 부부와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세차장에서 뜻밖의 회동을 가져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해병대 출신'과 '깔끔 끝판왕'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남편은 커플티까지 맞춰 입고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평소 2시간씩 손세차 한다는 깔끔 남편들은 이날 각자만의 독특한 손세차 방법을 선보였다. 송재희는 세차 내내 기괴한 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엄준태는 직접 만든 천연 세정제까지 들고 와 MC 서장훈마저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감탄과 웃음을 부른 깔끔 남편들의 손세차 방법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9월 쌍둥이 출산에 앞서 패밀리카 마련을 계획 중인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중고차 매장에서 살벌한 부부싸움을 벌였다. 3개의 카시트 설치가 가능한 대형차 구입을 위해 기존 두 사람의 개인차 중 1대를 판매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이전 방송에서 슈퍼카를 자랑했던 송재희는 "내 차는 절대 안 된다! 아내 차를 팔아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고, 아내 지소연은 "경제적으로 남편의 슈퍼카를 팔아야한다"고 맞서 싸우며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어졌다. 결국 지소연이 계약서 작성하는 모습까지 포착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과연 두 사람 중 누구의 차를 팔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SBS '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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