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명한데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이 진행, 직접 출연자 섭외에 나선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바쁜데 매주 목요일을 비워둬야 하나 했다. 재석이 형이 불렀다고 해서 국가의 부름을 받은 느낌으로 왔다. 필사의 노력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딸이 '아빠, 오늘 어디 가?'라고 묻길래 유재석 아저씨 만나러 간다고 했더니 '유재석 아저씨를 아빠가 왜?'라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석은 투컷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로는 투컷이 노래도 하고 랩도 좀 하고 그럴만한 실력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아시아 투어를 한다는 투컷의 말에 유재석은 “진짜?”라며 놀랐고, 분노하는 투컷에 “에픽하이는 그런 걸 충분히 하는데, 나는 투컷만 놓고 생각했다”며 수습했다.

유재석은 음악방송에 본인의 팬이 11명 왔다는 투컷에 말에 “굉장히 많이 나온 거다. 그런 팬덤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지 않다. 너 진짜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투컷은 “내가 볼 때 이 형 진짜 못됐다. 이게 국민 MC의 실체”라며 또 한번 분노했다.
결국 유재석은 “그게 아니다. 나도 그런 팬덤은 아닐 수 있잖아”라고 했고, 투컷은 “형 팬덤이 5000만 명이잖아요”라면서 “눈을 왜 그렇게 뜨고 이야기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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